카루타 청춘 스포츠 애니 '치하야후루' 1기 2기 3기 줄거리 및 리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애니 '치하야후루'라는 작품을 리뷰하며 소개해드릴까 해요.

애니 '치하야후루'는 일본의 전통 카드 패 카루타를 사용한 게임 '경기 카루타'를 주요 소재로 삼아 만든 청춘물 작품인데요.

치하야후루의 원작은 순정만화책으로 한국에서는 40권까지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만화책도 굉장히 재미있고 수작이라고 하네요.

애니는 1기에서 3기까지 나온 상태고, 2011년에서 2019년까지 1,2,3기가 방영되었어요. 4기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너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실사영화로도 나왔으며 유명한 여배우 '히로세 스즈'가 주역을 맡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치하야후루' 줄거리>

초등학교 6학년인 소녀 치하야가 만난 소년은 후쿠이 현에서 전학을 온 아라타이다.

어른스럽고 말이 없는 아라타였지만, 그에게는 백인일수 경기 카루타를 할 수 있는 특기가 있었다.

누구보다도 빠르고 열심히 카드를 쳐내는 아라타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치하야는 카루타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라타와 치하야는 함께 경기 카루타를 하게 되었는데, 아라타는 치하야의 뛰어난 재능에 주목하게 된다.

그렇게 치하야와 아라타, 그리고 같은 반의 타이치라는 소년까지 가세해 세 명의 소년소녀는 카루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언제까지나 함께일 거라는 치하야의 생각과는 달리, 셋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각자의 길에 따라 이별을 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고교생이 된다.

고등학교에서 카루타부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치하야 앞에 타이치가 나타나게 되고, 둘은 부원을 모집해 카루타부를 만들어 경기 카루타를 계속해서 하게 된다.

경기 카루타 대회에서 카루타를 하며 치하야와 타이치는 아라타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이 맞이하는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애니 '치하야후루'는 '카루타'라는 굉장히 생소한 소재를 사용해 처음 보려고 할 때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데요. 저도 카루타에 대해선 1도 모르는 상태로 보기 시작했는데 카루타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자연스럽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특히 경기 카루타를 하는 장면들이 다른 평범한 스포츠물들의 대회처럼 정말 긴장감 있고 손에 땀을 쥐게끔 잘 담아내었는데요. 어찌 보면 그냥 카드게임일 수도 있는 카루타를 이렇게 그려낸 것이 정말 대단하고, 이 작품이 진짜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화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작붕없이 깔끔하고 예쁜 그림체로 보기가 너무 좋았어요. 일본의 다양한 전통 의상이나 예쁜 배경도 많이 나오고 해서 보면서 힐링되는 느낌도 받았어요.

 그리고 '치하야후루'는 스포츠물인 동시에 청춘 순정물이기도 하는데요. 주인공 치하야와 아라타, 타이치의 삼각관계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구조예요.

순정물이긴 하지만 그 요소가 정말 감질나게 적어 거의 로맨스 약간 있는 스포츠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그래도 너무 로맨스 위주로 가는 것보다 카루타 중심으로 가면서 각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나 서사에 대해 탄탄하게 쌓아 올려가며 천천히 그려낸 게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였던 거 같아요. 삼각관계도 계속 어떻게 될지 하면서 치하야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치하야뿐만 아니라 같은 카루타부의 다른 부원들, 그 밖의 카루타 도장의 사람들 등 그 밖의 캐릭터들의 노력과 고뇌와 과거 이야기를 그려내는 묘사가 정말 훌륭해서 더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요인이었어요.

카루타를 하며 애니의 캐릭터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인물들 간의 관계도 어떤 식으로 변화되는지에 대해서도 천천히 자세히 묘사되며 이런 카루타를 하는 이야기 전개 속에서 잘 녹아들게 표현한 게 더욱 개연성 있으며 이 애니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정말 너무 잘 만든 작품이며, 각 캐릭터들이 카루타를 통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애니의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카루타 소재의 청춘 스포츠물 애니 '치하야후루'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