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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Review)/영화 리뷰

바닷마을 다이어리(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스토리/줄거리와 느낀점(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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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번째 영화 리뷰로 일본 영화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들고 왔습니다!

주관적인 관람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ㅎㅎ

 

바닷마을 다이어리 , 海街diary , Our Little Sister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위 포스터에 나오는 네 자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낸 영화인데요.

스토리를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네 자매 중 세명이 첫째 부인의 딸들이고, 파란 셔츠를 입고 있는 막내인 아이가 둘째 부인의 딸입니다.

하지만 이 세 자매와 같이 살기 전에 막내인 아이는 셋째 부인과 함께 아버지의 병수발을 하면서 살았죠. 그리고 세자매의 어머니인 첫째 부인도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첫째가 고등학교때부터 집을 나가 자매끼리 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에 오게 된 세자매와 막내인 아이는 만나게 됩니다.

이때 첫째 언니의 제안으로 막내는 자매들과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는 네 자매의 관계성과 감정선이 천천히 변화하면서 일상적인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이제 제가 이 영화를 본 감상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내용으로 일상이나 사람이 사는 인생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느낌을 좋아해서 이 영화의 분위기나 대사, 카메라의 구도 모두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등장인물의 먹방 장면들도 좋았네요 ㅎㅎ 네 여배우분들도 너무 아름다우셨고요!

 

 

스토리에 있어서는 과장되는 장면 없이 진짜 일반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엿보는 거 같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정말 사람 냄새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네요 ㅋㅋ 

네 자매가 처음 같이 살기 시작했을 때는 서로 좀 어색한 부분도 있고 막내인 아이는 존댓말을 사용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적응하면서 관계가 달라지게 되고 반말도 사용하고 감정이 천천히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에서 작은 행복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동생도 없는데 마치 동생 보는 것처럼 미소를 지으면서 막내인 아이를 지켜보게 되었어요ㅎㅎ

 

 

그리고 내가 저런 상황이었다면 과연 저 동생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하는 여러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어요.

세 자매의 입장이 되다면 과연 나도 저렇게 진짜 가족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막내의 입장이 되다면 정말 마음속으로 고독하고 슬프겠다는 생각과 그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영화에 나온 대사처럼 과연 자신이 이곳에 있어도 되는 건지에 대한 생각과 아버지나 어머니에 관한 추억도 함부로 얘기 꺼낼 수 없고 마음속에 계속 담아둬야 하는 어린아이의 상처를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ㅠㅠ 그리고 첫째 분도 고등학교 때부터 동생들을 이끌고 살아온 게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등장인물의 감정선이 정말 세세하고 복잡 미묘하기 때문에 여러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끔 하는 영화인 거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우고 볼만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릴수 없을 거 같아요. 반면에 영화를 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걸 좋아하시고 잔잔하고 힐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영화 속에 자주 나오는 바다나 여러 일본의 풍경들이 마음속을 정말 평화롭게 만들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ㅎㅎ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어요. 예를 들면 아버지가 바람을 피웠다는 게 부인의 탓도 있다던가 하는 대사도 있었는데요. 저는 그렇게 공감가지 않았네요.

이런 공감가지 않는 장면이나 대사가 나오면 참 우리나라와 일본이 다른 점이 꽤 많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전체적으로는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시간이 그다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씩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오늘의 첫 번째 영화 리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처음 쓰는 영화 리뷰이다 보니 생각도 많아지고 그 생각을 글로 옮긴다는 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여러 리뷰들도 계속 들고 오도록 할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정보에 대한 링크도 아래에 남겨두도록 할게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2610

 

바닷마을 다이어리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

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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